싱크대·붙박이장 철거 방법

싱크대와 붙박이장은 벽이나 바닥에 단단히 고정되어 있어, 무작정 잡아당기면 벽지나 바닥재까지 손상됩니다. 재사용할지 폐기할지에 따라 철거 방법이 크게 달라지므로 먼저 목적을 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무거운 자재가 많아 안전에도 신경 써야 하고, 작업 동선도 미리 확보해 두면 한결 수월합니다.

시작 전 확인

  • 고정 나사와 브래킷 위치
  • 벽과 가구 사이 실리콘 마감
  • 내부에 연결된 설비(싱크대 배관 등)
  • 재사용 여부와 분리 보관 공간
  • 운반 동선과 엘리베이터 이용 여부

싱크대 분리 순서

싱크대는 먼저 수도와 배수 연결을 끊습니다. 상판을 떼고, 몸체를 고정한 나사를 풀어 분리합니다. 인조대리석이나 스테인리스 상판은 무겁고 모서리가 날카로우니 장갑을 끼고 둘이서 다룹니다. 배수 호스에 물이 남아 있을 수 있으니 양동이를 받쳐 두면 바닥이 젖는 것을 막을 수 있습니다.

붙박이장 철거

붙박이장은 문과 선반을 먼저 떼어내면 몸체가 가벼워져 다루기 쉽습니다. 벽 고정 나사를 풀고, 마감 실리콘은 칼로 잘라 분리합니다. 분리 과정에서 가벽(칸막이)이나 마감재가 함께 뜯기지 않도록 조심하고, 큰 장은 분해해 부피를 줄이면 운반이 편합니다.

벽·바닥 손상 줄이기

가구를 떼면 그 자리만 도배나 바닥재가 남아 색이 다를 수 있습니다. 도배나 바닥을 새로 할 계획이 없다면, 떼어낸 부분의 보수 방법을 미리 생각해 둡니다. 원상복구가 필요한 임대 공간이라면 보수 범위를 임대인과 확인합니다.

폐기물 처리

가구는 목재, 금속 경첩, 유리 등이 섞여 있습니다. 가능하면 분리해 마대나 끈으로 묶어 배출하면 폐기물 처리가 수월합니다. 부피가 큰 가구는 잘라서 부피를 줄이면 운반과 처리 비용을 함께 아낄 수 있습니다.

재사용을 원한다면

멀쩡한 가구를 재사용하려면 흠집과 파손을 막는 분리가 중요합니다. 작은 부품은 따로 모아 표시해 두면 재설치가 편합니다. 범위가 넓다면 견적 단계에서 분리 보관과 재설치 가능 여부까지 함께 요청하는 것이 좋습니다.